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레이 션 (문단 편집) === 사망 이전 === 고대 [[모구]]의 제왕으로 수많은 모구 군주들이 판다리아 각지에서 난립해 왕을 자처하며 서로 싸우던 '[[춘추전국시대|백왕의 시대]]'를 끝내고 통일 모구 제국을 만든 인물이다. 작은 군벌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대단한 무력과 지략을 지녀 아버지의 군대를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권력욕을 드러내지 않고 끝까지 아버지의 충직한 신하로 남길 바랐다. 욕심이 없다는 것을 보이며 배신과 배신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덕분에 아버지가 부하에게 살해된 이후로도 그는 투쟁에 휩쓸리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다. 부족에서 떨어져나온 레이 션은 몇 안 되는 부하들을 이끌고 모구들이 왜 배신하고 투쟁하며 육체의 저주에 고통받아야 하는지 고뇌하다가, 이 또한 티탄의 뜻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모구의 창조자가 산다는 [[쿤라이 봉우리|폭풍산]][* 후에 일부가 천둥의 섬으로 떨어져 나온다.] 정상 아래 석실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나락샤의 동력장치에서 칩거 중이던 [[티탄 수호자]] [[라덴(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라덴]]을 만나러 간다. 라덴은 자신을 찾아온 젊은 모구를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며칠을 기다리던 레이 션은 참다 못해 라덴을 맹비난한다. 그것을 듣고 울컥한 라덴은 레이 션에게 직접 아만툴의 영혼에 담긴 기억을 보여준다. 티탄은 [[살게라스]]에게 전멸했고, [[고대 신|공허의 존재]]가 지금도 이 행성을 잠식하며, 그 뒤에는 강대하고 사악한 공허 군주가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라덴은 자신을 굴복시킨 그 진실이 레이 션 또한 절망하게 만들기를 바랐으나, 놀랍게도 레이 션은 그 모든 것을 알게 된 뒤에도 영혼에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주인 라덴이 나서지 않는다면 '''자기가 직접 나서서 위대한 세계혼을 깨우겠다고 결심했다.'''[* 이 설정 공개 이후 '난이도 높고 능력있는 나쁜 놈'정도였던 레이 션의 위상이 급상승했다.] 레이 션은 결심하자마자 라덴을 공격하고 그의 심장과 아만툴의 힘까지 차지했으며 라덴을 구속했다.[* [[천공의 정점#s-2.7|전설 망토 퀘스트]] 도중 [[래시온]]이 보여주는 연출을 고려하면, 레이 션 또한 라덴의 심장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라덴의 기억을 획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제 천둥번개를 지배하는 힘을 지니게 되었고, 이에 부하들이 그를 경외하며 번개왕(Lightning King)이라고 칭하려 한다. 하지만 레이 션은 '''"번개는 한 순간의 반짝임일 뿐이지만, 천둥은 폭풍을 몰고 오며 그 소리로 다른 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니, 이제부터 나는 '천둥왕 (Thunder King)'이라 불릴 것이다."'''[* 천둥이 폭풍의 전조라는 것을 나타낸 대사이다. 실제로 번개의 80% 이상은 구름에서 구름으로 치기 때문에 번개가 지상에 떨어지기 전에 잔잔한 천둥소리가 폭풍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하면서 천둥왕이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기습이었고 멘탈이 박살난 상태라지만 티탄의 힘 없이도 [[티탄 수호자]] 중 최고위의 존재인 대수호자 라를 단신으로 이겼을 정도니 힘을 얻기 전에도 굉장히 강력한 모구였던 듯. 이후 자신의 천둥번개를 다루는 힘을 이용해 다른 모구들을 정복해 나갔으며 판다리아 전역을 통일하여 백왕의 시대를 끝낸다. 그리고는 [[판다렌]], [[진위]], [[호젠]]등 판다리아의 다른 종족들까지 지배하여 노예로 삼았고, 모구샨 금고를 건설해 모구 제국의 기록을 보관하는 한편 [[사마귀족]]의 침략을 막기 위한 장벽 '용의 척추' 건설, [[모구샨 궁전]]과 같은 화려한 궁궐을 짓고 온갖 도시와 건축물들을 노예들을 총동원해 건설했다.[* 티탄 수호자의 힘을 가지고 통일 모구 제국을 만든 레이 션이 사마귀족이나 야운골을 노예화하지 못한 점이 의외일 수 있는데 사마귀족은 고대 신과 연관이 있고 침공규모가 장벽으로 막아야할만큼 광범위했으며 통일제국의 힘으로도 버거운 상대였고, 야운골은 땅속의 기름으로 얻은 불의 힘과 거친 성향이 맞물려 예상보다 거센 저항이 있어 포기했다.] 레이 션이 황제가 된 뒤 가장 첫 번째로 만든 법은 언어와 도량형의 통일이었는데, 당시에는 판다리아의 모든 종족들이 쓰는 말이 달라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또한 항명하는 자는 공개처형하도록 하고, [[분서갱유|판다렌 학자들은 모두 처형되었으며, 책을 모두 태우도록 하여]] 판다렌들은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노예로 키웠다고 한다. 당시 [[잔달라 트롤|잔달라 부족]]의 우두머리였던 줄라트라(Zulathra)는 모구와 레이 션이 가진 신의 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들과 동맹을 맺기도 했다. 모구는 잔달라에게 티탄의 지식을 가르쳐 주었고, 그 대신 잔달라 부족은 고립주의를 표방하던 모구에게 바깥 세상의 지식을 전해주었다. 원래 두 세력 모두 상대를 걸레처럼 쓰다 버릴 생각이었으나 예상 외로 둘의 궁합이 잘 맞아서 이 동맹은 수천 년간 지속되었다. 레이 션은 잔달라 부족의 헌신에 대한 보답으로 영원꽃 골짜기를 잔달라 부족에게 주기로 약속했으며, 또 잔달라 부족에게 자신을 부활시킬 방법을 가르쳐 주어 자신이 죽게 되면 잔달라 부족이 그를 부활시켜주기로 했는데, 이는 레이 션이 자신의 모구 부하들을 믿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또 충성을 다하는 부하에게는 관대한 면도 있었다. 예를 들면 레이 션의 도끼와 창, 투구를 만든 제련장인 덩은 죽자 레이 션이 직접 장사를 지내줬다고 언급된다.] 이후 레이 션은 울둠에 보관한 시초의 용광로를 손에 넣기 위하여 톨비르 사절단을 초대하여 나름 같은 티탄의 피조물이라 그들을 회유하고 동료로 삼으려고 했지만, 모구가 필멸자 노예들을 혹독하게 굴리는 광경과 그가 라덴을 배신했다는 것에 경악한 톨비르들은 자신들은 배신자를 섬기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그곳을 떠났고 레이 션은 그들을 정복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잔달라와 손잡고 티탄이 만들어 놓은 시초의 용광로가 있는 울둠으로 진격해 시초의 용광로를 차지하려고 하다 톨비르들이 [[시초의 전당|시초 재개장치]]를 조정해 범위를 울둠 지역으로 좁힌 후에 발동시켜 거기에 휩쓸려 사망하게 된다. 그 시신만은 모구 부하들이 간신히 수습해 쿤라이 봉우리에 안치했으나, 부활 방법을 알고 있는 잔달라 부족 또한 큰 피해를 입어 제 몸 하나 추스르기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오래도록 부활하지 못하게 된다. 천둥왕은 죽었으나 이후로도 모구 제국은 판다렌 수도사들의 반란이 일어날 때까지 유지된다. 이 레이 션의 죽음은 최초 설정에서는 늙을 때까지 판다리아를 지배하다가 자연사했다 or 판다렌 수도사와의 싸움에서 전사했다의 두 가지 설이 있었다. 공식 설정에서는 전사했다고 하지만, [[영원꽃 골짜기]]와 [[쿤라이 봉우리]] 사이 산맥에 사는 '로키'라는 판다렌 NPC는 알라니의 탄생에 대해 설명하며 '레이 션은 판다렌 수도사들과의 싸움으로 죽기 전 마지막 분노로 폭풍을 일으켰고, 그 폭풍으로 씻겨진 피가 흰꽃잎 호수에 모여들더니 번개가 치며 그 속에서 붉은 빛의 요동치는 운룡 알라니가 태어났다'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아마 판다렌들 사이에서 구전이 계속되다보니 조금씩 이야기가 달라진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